펭귄 파티 Penguin party 펭귄 파티는 유명한 디자이너 라이너 크니지아(Reiner Knizia)의 간단한 카드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서는 5종류의 카드가 사용되고 각각 8장, 7장, 7장, 7장, 7장으로 총 36장을 사용합니다. 국내에서는 현재 구하기는 쉽지 않은 게임이지만, 다른 게임에서 사용하는 카드로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카드 2세트로도 만들 수 있고, 서로 다른 5가지 색깔 카드만 여러장 있으면 규칙만 배우면 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규칙은 매우 간단합니다. 각자 동일한 카드를 나누어 받습니다. 그리고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카드를 1장씩 놓아서 위의 사진과 같은 피라미드를 만들어갑니다. 자신의 차례에 카드를 1장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자신이 가..
하나비 Hanabi 하나비는 멋진 불꽃놀이를 완성시키는 테마의 카드 게임입니다. 게임은 2명부터 5명까지 할 수 있고, 그 인원에 따라 게임의 재미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게임 시간은 30분 정도로 짧고, 구성품도 간단해서 휴대성까지 좋습니다. 2013년 독일 "올해의 게임상"인 SDJ(Spiel des Jahres Winner)를 받기도 했죠. 하나비는 제가 해본 협력 게임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들의 공통점인, "배우기는 쉽고, 이기기는 어려운" 게임이라는 점이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는 이 게임이 진정한 협력을 경험하고 배우는 게임이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우선 게임 구성품과 규칙을 소개해보겠습니다. 하나비는 1부터 5까지 10장의 카드가 다섯 색깔별로 있습니다. 색깔별로 1카드..
골드! Gold! 골드(Gold!)는 제가 좋아하는 디자이너 "미하엘 샤흐트"의 카드 게임입니다. 2~3명이 할 수 있는 게임이며, 게임 시간은 20분 정도 걸립니다. 2명이 해도 재밌고, 3명이 해도 재밌습니다. 60장의 카드만 사용하는 게임이라 매우 휴대성도 좋죠. 게임의 일러스트나 분위기로 봐서는 가벼운 게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게임은 실력 차이가 드러나게 되는 꽤나 전략적인 게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디자이너인 "샤흐트"가 만든 게임이라, 역시 매우 간단한 규칙을 자랑하면서 강한 상호작용을 담고 있습니다. 카드는 총 6가지 색깔마다 금화 7개, 당나귀 3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당나귀 카드는 숫자가 "-2"이며, 금화 카드는 3카드가 2장, 나머지 4부터 8까지는 1장씩 있습니다. 만약 2명이 ..
매운 음식(Scharfe Schoten) 매운 음식은 익살맞은 일러스트의 카드로 구성된 트릭 테이킹(Trick-taking) 게임입니다. 매운 음식이 다른 트릭 테이킹 게임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요소가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3~4인용 게임이며, 게임 시간은 3~40분 정도입니다. 저는 3인 게임과 4인 게임의 느낌이 조금 달랐습니다. 게임 규칙과 감상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게임의 테마는 매운 음식!이지만, 안타깝게도 게임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래도 카드 일러스트를 이렇게 이쁘게 만들어준 것이 게임 하면서 기분 좋게 만들어줍니다. (겨자를 왜 하필 똥덩어리 같이 그려놨을까...ㅋ) 게임의 구성품은 위의 사진에 나온 카드들..
컬러레또 Coloretto 컬러레또는 제가 좋아하는 디자이너인 미하엘 샤흐트(Michael Schacht)의 카드 게임입니다. 2명부터 5명까지 할 수 있는 게임이고, 게임 시간은 2~30분이면 충분합니다. 샤흐트의 게임 답게, 게임 규칙이 너무 간단해서 누구와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컬러레또 게임에는 7가지 색의 카드 9장씩 63장 있고, "+2"점 카드가 10장, 조커가 3장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줄카드 5장, 참조카드 5장, 종료 카드 1장이 들어있습니다. 만약 2명이 게임을 할 경우에는 2가지 색깔 카드를 빼고, 3명이 할 경우에는 1가지 색깔 카드를 빼고 합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모든 플레이어들은 서로 다른 색깔 1장씩 자기 앞에 깔아 둡니다. 그리고 인원수 만큼의 줄카드를 가운데 놓습..
로툰도 Rotundo 로툰도는 아들룽(Adlung)의 카드 게임 중 하나입니다. 2~5명이 할 수 있으며, 2~30분 정도 걸리는 게임입니다. 게임 방식은 경매+세트 모으기더군요. 카드만으로 이루어진 가볍게 돌릴 수 있는 게임입니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아들룽이라는 회사는 "카드 게임"으로 유명한 회사죠. 주머니에 쏙 들어갈만한 값싼 카드 덱 하나로 이루어진 게임을 고집스럽게 계속 만드는 곳입니다. 성공한 게임으로는 모이터러, 베레터, 악마상의 마차, 등이 있죠. 아들룽 게임이 가격 부담이 없다는 점도 있지만 오직 카드라는 컴포넌트만으로 어디까지 다양한 게임을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해서 조금씩 아들룽 게임의 콜렉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한 7개 정도 모왔네요. 이 로툰도라는 게임은 개인적으로는 아..
보틀 임프 The Bottle Imp 보틀 임프는 트릭 테이킹(Trick-taking) 카드 게임이며, 이는 스코틀랜드 출신 영국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이 쓴 같은 제목의 단편 소설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2~4명이 즐길 수 있는 카드 게임이지만, 3명이 즐길 경우가 가장 재밌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3명이 플레이하기를 추천합니다. 절판되서 구하기 너무도 힘든 이 멋진 게임을 얼마전 보드라이프의 Mariee님으로부터 그것도 가장 구성품이 알찬 밤부스(Bambus Spieleverlag)판으로 선물 받고 너무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우선 원작 소설을 조금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내용은 신비한 호리병을 구입한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이 호..
카르카손 확장 - 상인과 건축가 Carcassonne Expansion - Traders & Builders 상인과 건축가는 제가 예전에 소개했던 카르카손의 2번째 확장판입니다. (지난 글: 카르카손+확장 - 여관과 대성당) 확장이기 때문에 카르카손 기본판이 있어야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 시간은 타일이 늘어나기 때문에 기존 게임보다 10분정도 늘어나는데, 실제로 신판의 미니 확장(강 타일과 수도원장), 1번 확장(여관과 대성당), 그리고 이 2번 확장(상인과 건축가)을 다 포함해서 2명이서 중간중간 장고도 하면서 게임을 하니, 약 90분 정도 걸렸습니다. 카르카손을 본판과 미니 확장(강 타일과 수도원장)만 넣고 해봤고, 여기에 1번 확장을 넣고도 해봤고, 그리고 2번 확장까지 넣고 해본 소감은..
카르카손 (신판) & 확장 - 여관과 대성당 Carcassonne & Expansion - Inns and Cathedrals 카르카손은 타일 놓기 게임으로 굉장히 유명한 보드게임입니다. 2~5명이 할 수 있는 게임이면서 게임 시간은 본판만 있을 경우 1시간이 걸리지 않으며, 규칙이 쉽고, 마을이 만들어지는게 아름다워서 보드게임 입문자와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이면서, 만약 2명이 할 경우에는 굉장히 전략적으로 플레이하게 되는 게이머용 게임입니다. 프랑스의 카르카손 지방의 실제 모습과 굉장히 유사한 일러스트입니다. 카르카손은 제가 많은 보드게임에 접했던 2003~2006년도에 만났던 게임입니다. 그 당시에는 굉장히 쉽다, 그리고 이쁘다, 언제든지 하고 싶다는 기분이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
[ 북해 / 스칸디나비아 반도 ]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는 영국 해군이 올해는 스웨덴을 노리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노르웨이 해의 해군은 본토 에든버러를 방어하러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북해의 독일 해군이 프랑스 해군에게 쫓겨나게 되었고, 프랑스 해군은 퇴각을 해야하는데, 영국 해군이 비운 노르웨이로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영국은 또 다시 노르웨이를 지키지 못하고 넘겨주게 될 것 같습니다. 내년에 다시 한 번 노르웨이에 대한 집착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독일 해군은 그대로 대기하면서 점령을 유지했고, 덴마크의 독일 해군은 프랑스군을 킬에서 막으려고 했지만 힘에서 밀려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 영국 본토 ] 이탈리아 최후의 병력인 해군의 마지막 명령은 독일..
오류 공지 : 지난 1904년 가을, 터키의 병참 숫자가 1개 적게 공지 되어서 추가 부대 생산을 못했습니다. 아무도 못알아채고 너무 늦게 깨달았어서 오류에 대한 수정은 따로 하지 못하며, 최강국 터키의 여유로음을 기대해봅니다.>_ 독일, 해군, 북해 : 노르웨이로 퇴각 오스트리아, 트리에스테, 육군오스트리아, 부다페스트, 육군 프랑스, 브레스트, 육군프랑스, 마르세유, 해군 위의 명령 결과, 1905년 겨울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원본 http://cfile3.uf.tistory.com/original/21629E4B59081B2E31751E 1906년 붐 명령서 마감은 내일(5/2) 자정까지 입니다.
[ 영국 본토 ] 영국은 리버풀의 해군과 런던의 육군이 서로 협력하지 않고 웨일즈에 있는 이탈리아 해군을 공격했습니다. 한편 이탈리아 해군은 런던 진입을 시도했죠. 그 결과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만약 영국과 프랑스가 합심 했다면 괴멸 시킬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러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프랑스는 아무래도 독일과의 혼전 상황에서 벨기에와 브레스트 앞바다로 해군을 이동시키면서 이탈리아 해군에 대한 관심을 접고 있습니다. 이탈리아가 이번 년도에 병참기지를 1개도 얻지 못한다면, 결과적으로 저 해군도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프랑스 해군의 철수로 영국은 등 뒤에 찰싹 붙어있는 이탈리아 해군 때문에 올해에도 본토 방어에 육군과 해군을 세력 확장에 사용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 스킨디나비아 ..
1905년 봄에 제출된 명령서들입니다. 형식이 조금씩 틀린 것들은 제가 수정했습니다. [영국]해군, 노르웨이-스웨덴해군, 노르웨이 해-북해해군, 리버풀-웨일즈육군, 런던-웨일즈 [독일]육군, 빈 - 부다페스트육군, 보해미아 - 빈육군, 킬 - 베를린해군, 상트 페테르부르크 - 노르웨이해군, 북해, 지원, 해군, 상트 페테르부르크 - 노르웨이해군, 덴마크 - 스웨덴육균, 파리 - 버건디 [프랑스]해군, 튀니스 - 티레니아 해해군, 영국해협 - 벨기에해군, 아일랜드 - 영국 해협육군, 피에몬테 - 베니스육군, 티롤, 지원, 육군, 피에몬테 - 베니스육군, 마르세유 - 피에몬테해군, 네덜란드, 지원, 영국해협 - 벨기에육군, 뮌헨, 지원, 티롤 [이탈리아]육군, 베니스 - 트리에스테해군, 웨일즈 - 런던 [오..
[ 영국 본토 상황 ] 지난 봄 해군력을 총 집결 시켜 북해로 진출한 독일은 영국 본토에 대한 야욕을 보이며, 런던을 습격했습니다. 이를 이탈리아 해군이 지원하면서 런던의 영국 육군을 몰아낼 생각이었습니다만, 프랑스 해군이 웨일즈의 이탈리아 해군 지원을 차단시키면서 좌절되었습니다. 거기에 대서양의 프랑스 해군이 추가적으로 아일랜드 해로 진출하면서 이탈리아 해군은 육지로는 영국군에, 바다로는 프랑스 해군에 의해 포위되었습니다. 내년 1905년에는 이탈리아 해군이 섬멸당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독일은 런던 습격 이후, 그 뒤를 이어 덴마크의 해군도 북해로 따라 진입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런던 공격이 실패함에 따라 뒤이어 해군들의 움직임도 막혀버렸습니다. [ 프랑스 vs 독일 ] 한편 독일 육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