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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고의 꿈 Dingo's Dreams


딩고의 꿈은 간단한 퍼즐 느낌의 게임입니다. 2~4명이서 20분이면 할 수 있는 게임이고 규칙도 매우 쉽습니다. 그리고 게임 구조상 사실상 인원 제한이 없습니다. 만약 이 게임을 2개 가지고 있다면 8인까지도 플레이할 수 있죠. 규칙 설명은 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딩고의 꿈을 요약해보면 슬라이드 퍼즐 + 빙고입니다. 우선 자신의 타일들을 아래와 같이 5x5 형태로 만듭니다. 타일 25개의 앞면은 풍경, 뒷면은 자기 동물이 그려져있습니다. 그리고 1개의 타일은 앞면과 뒷면이 모두 자기 동물이 그려져있는데, 이녀석은 따로 빼둡니다. 이 녀석을 "남은 타일"이라고 부르겠습니다.



4명까지 할 수 있는 게임이라 위와 같은 26개의 타일이 4세트가 있습니다. 세트 마다 뒷면의 동물이 다릅니다. 아래 네 마리의 동물 중 강아지가 바로 "딩고(Dingo)"네요.



이 25개의 풍경 타일과 1:1로 대응되는 25장의 카드가 있습니다. 테두리 색 5가지(파란색, 은색, 초록색, 빨간색, 금색)와 풍경 5가지(폭포, 바다, 산, 초원, 동굴)가 조합되어 25장입니다.



이제 이 25장의 카드를 섞어서 한 장 펼칩니다. 펼쳐진 카드와 대응되는 각자의 타일을 뒤집어서 동물이 보이게 합니다. 그 다음, 남은 타일을 5x5 타일 한 줄에 밀어넣습니다. 그렇게 남은 타일을 밀어 넣으면 반대편에서 튀어나오는 타일이 있습니다. 이 타일은 다시 "남은 타일"이 됩니다.


요약하면 카드 한 장 펼치고, 다들 그 카드에 해당하는 타일을 뒤집고, 남은 타일을 밀어 넣고 튀어나온 타일을 뺀다. 게임은 위의 행동의 반복입니다.


그렇다면 목표는 무엇이냐? 가장 먼저 목표 카드에 표시된 곳에 자기 동물들이 위치하도록 만들면 이깁니다. 아래 사진은 왼쪽에 있는 목표 카드를 만족시킨 모습입니다. 이 목표 카드에 따라서 게임의 난이도가 좀 바뀌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쉬운 미션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은 깔끔한 컴포와 쉬운 규칙, 자기 선택을 후회하면서 당황하는 맛이 즐거운 퍼즐 게임입니다. 처음 배치하는 타일이 랜덤이라서 "운"도 있고, 최대한 빠르게 성공하기 위해 타일들을 어떻게 밀지 "고민"하는 맛이 있습니다.


하다보니 2016년 올해의 게임상이었던 카루바가 떠오르더군요. 게임 시스템은 전혀 다릅니다만, 모두 동일한 타일을 가지고 비슷한 고민을 하지만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는 게임이라는 측면에서 비슷하더군요.


딩고의 꿈은 남녀노소 짧은 시간, 잠깐 쉬어가면서 할만한 20분 짜리 필러 게임으로 좋은 게임입니다. 특히 저 같이 퍼즐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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