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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디플로머시를 시작합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기 전인 20세기 초 유럽, 사회자인 저를 제외한 7명은 7개 국가의 수장이 되어서 외교를 펼치고, 1901년을 시작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 육군과 해군의 행동을 명령합니다.


사용하는 유럽 지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승리 조건은 한 국가가 18개 이상의 병참 중심지(별모양)를 통제하면 승리한다. 참고로 지도상에 이름이 없는 곳은 부대가 들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그리고 스위스는 중립국이므로 부대가 들어갈 수 없습니다.


사진 원본 http://cfile1.uf.tistory.com/original/26458E4958EAF57D41CA95



시작 부대 배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원본 사진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40644958EAF58B19



우선, 게임 방식을 설명합니다.


게임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합니다.


[ 봄 라운드 ]

1. 외교 단계 : 자유롭게 국가간에 교섭.

2. 명령 제출 : 자신의 육군과 해군에게 지시할 명령을 사회자에게 제출.

3. 명령 실행 : 사회자가 명령들을 실행.

4. 퇴각과 해산 : 명령 결과 퇴각이나 해산될 부대가 있으면 처리한다.


[ 가을 라운드 ]

1~4. 봄 라운드와 동일

5. 부대 가감 단계 : 통제하는 병참 중심지를 재확인하고, 부대를 만들거나 해산.


<주의 사항>

- 2단계에서 제출한 자신의 명령서는 반드시 비밀로 해야한다. 이를 다른 국가에 보여주어서는 안된다.

- 3~5번 단계 동안은 외교를 금지한다.



단계별로 규칙을 설명하겠습니다.


1. 외교 단계


외교란, 국가들끼리 서로 의논하는 시간입니다. 동맹을 맺고 전략을 마음껏 짤 수 있습니다. 1:1로 대화를 해도 되며, 3명 이상이 모여서 대화를 해도 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외교에서 하는 대화나 종이에 적은 모든 합의 사항은 "구속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누구를 언제 믿는지가 게임의 핵심입니다.


2. 명령 제출


자신이 소유한 육군과 해군에게 지시를 내립니다. 이 지시를 사회자에게 전달하면 됩니다. 한 번 전달된 명령은 변경되거나 수정될 수 없습니다.


가능한 명령은 다음 4가지 입니다.

- 대기

- 이동

- 지원

- 호송 (해군만 가능)


< 대기 명령 >

ex) "육군, 런던, 대기"


대기 명령은 부대를 기존 위치에 가만히 두는 명령입니다. (만약 명령을 제출하지 않은 부대가 있다면 이들은 모두 대기 명령을 받은 것으로 간주합니다.)


< 이동 명령 >

ex) "육군, 런던 - 웨일즈"


이동 명령 형식은 "부대의 현재 위치 - 부대의 목적지"로 한다.


육군은 육지로만 이동할 수 있다. (예외, 스웨덴-덴마크-킬 사이를 육군이 이동할 수 있다. 콘스탄티노플도.)


해군은 바다와 해안(바다에 접한 육지)로만 이동할 수 있다. 일부는 한 지역은 해안이 2개인 지역도 있다. 이때는 해군이 어느쪽 해안에 있는지 구분한다. 해안에서 해안으로 이동할 경우는 해안선을 따라서 해군이 갈 수 있어야 이동 가능하다. (ex: 로마에서 베니스로는 해군이 이동할 수 없다.)


이 게임에서 "모든 지역에는 부대가 1개만 존재할 수 있다."


만약 같은 지역을 동일한 힘의 부대가 여럿이 점령하려고 하면, 교착 상태가 되어서 이동 명령이 실패한다. 아래 그림에서는 3개의 육군이 갈리치아로 이동 명령을 내린 것이다.



(러시아)

육군, 바르샤바 - 갈리치아

(오스트리아)

육군, 부다페스트 - 갈리치아

육군, 빈 - 갈리치아


위의 세 부대의 힘의 크기는 모두 1이기 때문에 교착 상태가 되어서 세 이동 명령들이 모두 실패한다.


아래는 대기 명령과 이동 명령이 충돌한 경우다.



(러시아)

육군, 바르샤바 - 갈리치아

(오스트리아)

육군, 갈리치아, 대기


바르샤바에서 갈리치아로 이동하는 러시아 부대와 갈리치아에 대기 중인 오스트리아 부대의 힘의 크기가 같기 때문에 교착 상태가 되어서 러시아 부대의 "이동 명령"이 취소된다. 교착 상태가 되면, 대기 중인 부대는 그대로 있는다.


그리고 인접한 두 지역에 있던 두 부대가 서로 자리를 바꾸는 이동 명령은 불가능하다. (A->B, B->A 는 불가능) 하지만 세 부대 이상이 서로 꼬리를 물며 자리를 바꾸는 이동 명령은 가능하다. (A->B, B->C, C->A)


< 지원 명령 >

ex) "육군, 런던, 지원, 육군, 웨일즈 - 리버풀"

ex) "육군, 바르샤바, 지원, 육군, 우크라이나"


지원 명령은 이동하는 부대 혹은 대기하는 부대를 지원하는 명령이다. 지원을 받은 부대는 힘이 +1 된다. 이렇게 힘이 커져야 다른 부대를 밀어낼 수 있다. 지원하는 부대가 "이동할 수 있는 지역"으로만 지원이 가능하다.



(러시아)

육군, 바르샤바 - 갈리치아

(오스트리아)

육군, 부다페스트 - 갈리치아

육군, 빈, 지원, 육군, 부다페스트 - 갈리치아


앞에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빈에 있는 육군이 부다페스트에서 갈리치아로 이동하는 육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지원 받은 부대의 힘이 2로 강해졌기에, 러시아 육군의 이동 명령을 실패하고, 오스트리아 육군의 이동 명령은 실행된다.


다만 지원 명령을 받은 부대가 공격을 받으면 "지원 명령은 실패"한다. (단, 지원한 지역으로부터의 공격은 상관없다.)


그리고 자기 부대로 온 지원은 원치 않아도 거부할 수 없다.


< 호송 명령 >

ex) "육군, 런던 - 킬"

    "해군, 북해, 호송, 육군, 런던 - 킬"

    "해군, 헬골란트, 호송, 육군, 런던 - 킬"


(바다에 있는)해군만 할 수 있는 호송 명령은 육군을 바다 건너 육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명령이다. 한 해군 부대는 한 육군 부대만 호송할 수 있다. 호송해야하는 해군 중 한 부대라도 원래 지역에서 밀려나야 한다면 그 호송 명령은 실패한다.


호송을 통해서는 육군 두 부대가 서로 위치를 교환할 수 있다.(물론 호송 루트가 2개여야 할 것이다.)


이상이 모든 명령에 대한 설명입니다. 위의 명령들은 동시에 실행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에서 궁금하거나 애매한 것이 있다면 사회자에게 물어봐주세요.



3. 명령 실행


제출한 명령들을 공개하고, 모든 충돌 상황들을 사회자가 해결해서 그 결과들을 전달한다.


4. 퇴각과 해산


대기하던 부대가 밀려나서 퇴각해야 할 경우, 퇴각할 인접 지역을 정해서 사회자에게 전달한다.


단, 아래 지역들로는 퇴각할 수 없다.


다른 부대에 의해 점령된 지역,

자신을 밀어낸 부대가 출발한 지역,

이번 라운드에 교착 상태가 발생했던 지역


만약 퇴각할 곳이 없다면 그 부대는 해산된다.


5. 부대 가감 단계 (가을 라운드만)


가을이 끝나고 자신이 통제하는 병참 중심지 수를 확인한다. 자신의 부대가 자리 잡은 병참 중심지는 자신에게 통제권이 들어온다. 그리고 기존에 통제하던 병참 중심지는 다른 국가의 부대가 들어와 있지 않다면, 여전히 통제권을 유지한다.


그리고, 자신이 통제권을 가지고 있는 병참 중심지 수보다 부대의 갯수가 적다면, "본국의 비어있는 병참 중심지에서" 그 차이 만큼 새로 부대를 생성할 수 있다. (본국이란, 게임 시작시 통제하고 있던 병참 중심지를 뜻한다.) 원한다면 생성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부대의 갯수가 더 많다면, 그 차이 만큼 부대를 해산시켜야 한다. 원하는 부대를 골라서 해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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