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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마빈 Cafe Ma Bean 간판 ]


2호선 건대입구역성수역 사이의 성수 사거리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맨 아래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남원본가맛 추어탕집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번화가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전반적으로 조용한 것이 마음에 드는 카페죠. 점심이나 저녁 식사 이후 시간에 직장 다니시는 분들이 오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조용합니다. 


카페는 2층인데 크기가 작지 않습니다. 한 40여 명은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깔끔하면서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나무로 된 테이블과 의자들이 분위기를 더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네요. 의자와 테이블은 오래 앉아 있기도 편안하고 노트북을 사용하기에도 적당한 높이였습니다. 


가격은 대부분 4천원 안밖으로 저렴한 편이고, 사이드 메뉴도 기본적인 것들이 있어서 가볍게 배를 채우기도 좋습니다. 매뉴판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음료 메뉴판에는 안나와있지만 베이글과 브라우니, 조각 케익들도 있습니다.


[ 카페 마빈의 메뉴판 ]


카페 음악은 팝과 가요가 잔잔하게 흘러나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시끄러운 경우가 아니라면 작업에 집중하기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콘센트는 멀티탭이 있는 곳이 창가 쪽 한 군데 뿐이어서 그 주변 테이블이 아니면 노트북으로 배터리를 많이 사용하는 작업은 하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카페 Wifi는 하나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카페 내부와 어울리게 꾸며져 있고 깔끔했습니다. 이 카페의 특징이라면 흡연실이 따로 있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도 좋다는 점입니다. 다만 저 같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은 흡연실 입구 쪽에 가까운 테이블은 앉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흡연실 문이 열리고 닫힐 때 담배 냄새가 신경쓰일 수 있으니까요.


[ 주문했던 레몬티 ]


이 곳 카페가 참 좋았던 점은 세 면에 모두 창문이 나있어서 상당히 밝고 탁 트인 느낌을 준다는 점입니다. 채광이 좋다고 할까요? 저 같이 답답한 느낌이 드는 공간이 싫은 분들에게 좋습니다. 사장님도 참 친절하신 느낌이었습니다. 아래는 카페 내부를 한 바퀴 돌면서 찍은 영상입니다.


[ 카페 마빈 Cafe Ma Bean 내부 영상 ]


단점이 있다면 일요일에 영업을 안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영업시간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고, 토요일과 공휴일은 낮 12시부터 저녁 10시까지입니다. 일요일은 영업을 할 때가 있고 안할 때도 있고 그래서 미리 전화로 확인하시고 가는게 좋습니다. (02-533-2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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