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근 10여년간 영어는 항상 내 발목을 잡아왔다. 효과적인 영어 공부 방법을 찾아해매기도 했고, 이런저런 방법들을 혼자서 열심히 시도해왔다. 예전에 권희섭님의 영어 학습법 글을 정리한 것도 그런 시도 중 하나였다. 허나 그 어떤 방법도 나에게는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아무리 누군가가 효과를 본 방법일지라도, 나에게 맞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걸 체감했다. 근육을 빠르게 키우기 위해선 매일 매일 헬스장에 가는 것이 당연히 효과적이다. 근데 내가 매일 갈 수 있는 사람인가? 매일 하루 10시간 이상을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나에게는 2시간에 한 번씩 나가서 짧게라도 산책하고 돌아오는게 훨씬 실천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실천하기 어렵다면 가치가 없다. 특히 나같이 독학으..
교육, 학습, 심리, 코칭
2021. 6. 19.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