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살면서 일기를 꾸준히 써본 사람이 아니다. 복잡한 마음이나 생각을 글로 풀어낸 적은 종종 있지만, 이를 규칙적으로 해본 적은 없다. 기본적으로 나는 규칙적이기보다 즉흥적인 사람이다. 일기만이 아니라, 어떤 일이든 그렇다. 이런 내가 요즘 일기를 매일 쓰고 있다.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하루도 빠뜨린 적이 없다. 내가 꾸준히 하는 것을 성공하다니, 너무 신기하다. 그래서 나의 이런 경험을 지금 기록해두려고 한다. 미래의 나를 비롯한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인간은 연속적인 자아가 아니다." KBS 토크쇼 "대화의 희열"에서 김중혁 작가와 아이유가 이야기하면서 나온 말이다. 이 말에 무릅을 쳤다. 정말 맞는 말이다. ("대화의 희열" 유튜브 영상) 중학교 시절에 내가 썼던 일기를..
교육, 학습, 심리, 코칭
2021. 6. 24.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