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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앉아서
좀 전에 있었던 자리를 본다
아 묘한 기분
저기에 있었던 내가 보인다
저 하늘 저 나무 저 그늘 저 계단
여기서도 저기서도 똑같아 보일까
저 하늘 저 나무 저 그늘 저 계단
거기에 있었을 땐 볼 수 없었지
흐르는 물 소리 떨어지는 꽃잎
발 소리 내는 것도 조심스럽게
흐르는 물 속에 세상이 비치네
내 얼굴도 비춰볼까
- 시와, "랄랄라"
2013년 봄에 알게된 노래. TV예능, 인간의 조건을 보던 중에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는 노래가 왠지 모르게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서 찾아봤었습니다. 당시에 좀 힘든 일이 있었어서 마음을 좀 가라앉히고 머릿 속을 가라앉히고 싶었는데, 이 노래만 이어폰으로 반복해서 들으면서 하루 종일 서울 시내를 발 닿는데로 걸어다녔습니다. 따라부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크게 도움 받은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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