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법정 드라마, 리갈 하이를 다봤다. 여주인공 마유즈미 마치코 역할을 아라가키 유이가 맡았다. 그것만으로 드라마를 보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사카이 마사토가 연기한 남주인공 코미카도 켄스케도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법정에서 한 번도 진적이 없는 변호사 코미카도 켄스케. 이 캐릭터 안에는 빅뱅 이론의 쉘든이나, 셜록의 홈즈도 언뜻 보였다. 라이어 게임의 아키야마, 드래곤볼의 무천도사도 한숟갈 넣어서 만든 듯한 인물이다. 빛은 어둠이 있어야 밝아보이고, 빨간색은 파란색 옆에서 가장 붉게 보인다. 돈에 환장하고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남주인공, 돈보다 진실을 추구하고 정의감에 불타는 여주인공. 이렇게 상반된 두 캐릭터를 찰싹 붙여두니 지루할 새가 없고, 서로가 서로를 빛나게 한다. 매력적인 캐릭..
감상
2021. 6. 11.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