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Stéfan 노래를 잘하고 싶었습니다. 가수처럼 잘하진 못하더라도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어색하지 않게 부르고 싶었습니다. 성대를 지나치게 무리시키지 않게 노래 부르고 싶었습니다. 늘 책 욕심만 가득한 저답게 도움이 될 만한 보컬 책들을 찾아다녔죠. 비슷비슷한 내용의 책들 속에서 그래도 괜찮다 싶은 책이 몇 권 있었습니다. 좋은 책들이었습니다. (샀던 책들은 이 글 맨 아래에 있습니다.) 하지만 발성과 노래는 책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 당연하지 이런 바보 소리 내는 법을 글로 배울 수 있을리가 없었지요. 결국 레슨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공자도 아니고, 겨우 음치 벗어난 수준에, 노래로 먹고 살 것도 아닌데 레슨이라니 오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맞습니다. 오버죠..
기타
2015. 4. 13. 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