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Scott* 처음 헌법 책을 접한 것은 몇 년 전입니다. 부끄럽지만, 대학교때까지도 우리 나라 헌법을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여러가지로 답답한 한국 사회를 몇 년간 지켜보다가 겨우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때 "법"과 "법을 다루는 사람"에 대해 여러가지를 느끼게 해준 인상적인 드라마 한 편을 보았습니다. 드라마 "신의 저울"입니다. "정의의 여신은 왜 눈을 가리고있는 걸까? "법을 통해서 진실을 찾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그걸 보여주기 위해서 눈을 가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 법의 잣대로 진실을 파악하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 - SBS 드라마 "신의 저울" 신의 저울 (6disc) - 김유미 외 출연/진현엔터테인먼트 신의 저울은 굉장히 잘 만든 드라마라고 생각합니..
Photo by A&M-Commerce 진로 변경 저는 작년(2014년) 물리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올해(2015년) 상담대학원에 석사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삶의 방향을 크게 꺽은 셈이죠. 제가 이런 과정을 거치는 동안, 주변 사람들을 살펴보니 "자기 삶의 진로"에 대해 다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제가 진로를 바꾸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경험한 무엇인가를 알고 싶어했습니다. "너의 진로 변경의 과정이 알고 싶다." 이 글은 "심리상담가"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 혹은 "심리상담가"란 어떤 직업인지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쓴 글입니다. 제가 진로를 바꾼 과정을 돌아보면, 크게 두 시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진로의 방향을 찾던 시기 2. 찾은 방향을 검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