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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 리코 전략 (2-7) 최고의 전략, 그리고 전략과 전술 The Best Puerto Rico Strategy + strategy & tactics

by Alex Rockwell

번역 by 레이지니

원문 출처 : https://www.boardgamegeek.com/thread/13812/best-puerto-rico-strategy-strategy-tactics



가장 흔한 전략적 실수 중 너무 늦은 타이밍에 건물을 사서 그 건물의 효과를 별로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선적할 기회가 2번 정도 남았을 11~12번째 주지사 혹은 그보다 늦은 타이밍에 대형 건물을 살 수 있음에도 항구나 조선소를 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앞서가고 있는 상대의 이런 부주의한 실수는 늘 제게 희망을 가져다줍니다. 

너무 늦게 생산 건물을 사는 것 역시 비슷한 실수 입니다. 현재 옥수수, 인디고, 담배, 컴피 농장 타일이 있고, 인디고 공장과 담배 제조장이 있다고 해보죠. 배에 실린 상품들 상황이 괜찮기 때문에 선장 액션마다 3대의 배 중에서 2대에는 상품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제 8~9번째 주지사이고, 현재 8더블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건축가 액션입니다. 이때 커피 제조장을 사는 것은 전략적 실수입니다!



이 커피 제조장은 남은 게임 동안 아마 3개 정도의 커피를 생산할 겁니다. 그 중에서 1개는 팔고, 2개는 배에 실는다고 해봅시다. 그 이익을 승점으로 환산하면 최대 9점입니다. 그것도 커피를 팔기 위해 애쓰고, 커피를 선적하기 위해 애쓰고, 커피 판 4원을 적절한 대형 건물 사는데 쓰고 그 건물로 10점의 가치를 뽑아냈을 때입니다.


만약 이 대신 항구를 샀다면 어떨까요?



남은 3~4번의 선장 액션 동안, 매번 승점을 2점씩 더 얻었을 것이고, 따라서 6~8점의 승점과 건물 승점 3점까지 9~11점의 승점을 얻었을 겁니다. 그것도 별로 애쓸 필요도 없이 말이죠.


하지만 6~7번째 주지사였다면, 커피 제조장 구입은 올바른 선택이었을 겁니다. 특히 담배가 팔기 힘들고, 커피는 팔 수 있을 만한 상황이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렇게 게임 중 어떤 시기인지가 건물들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처럼, 역할 카드 위에 올려진 더블룬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게임 초반에는 돈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역할 카드 위에 올라간 돈이 매우 중요하고, 역할별 액션 자체의 효과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합니다. (상대가 초반 판매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것을 막는 액션은 예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할 별로 올라간 돈을 세어본다면, 어떤 역할이 매력적인지, 그래서 상대방들이 역할을 선택할지 꽤 정확히 예측할 수 있죠중반에 들어가서는 돈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해지며, 역할 자체의 효과와 역칼 카드 위의 돈의 가치가 균형이 잡힙니다. 그리고 종반에 가서는 그 돈들은 거의 쓸모가 없어지고, 자신이 얻게 될 승점 이익이나 전술적 상황 판단에 따라서 역할을 고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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