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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치 브라운 Hunch Brown 정면 ]
2호선 신촌역에서 연세대학교 정문쪽으로 오다가 조금 골목 안쪽으로 들어와야 찾을 수 있는 카페입니다. 독수리 빌딩과 창천 교회 사이 골목으로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꺽으면 정면에 보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에 지도를 참고하세요. 번화가인 신촌이지만 큰 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곳이라 시끄럽지 않게 대화를 나눌 수 있고 혼자서 가기에도 부담이 없는 카페입니다.
제가 신촌에서 가장 좋아하는 카페인데, 그 이유는 너무도 맛있는 초콜릿 입니다. 초콜릿을 녹여서 만드는 음료로 "그랑크루, 마라카이보, 과나, 아리바"가 카페의 대표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진한 과나를 좋아합니다만 너무 진한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마라카이보와 그랑크루를 추천합니다. 초콜릿 음료의 가격은 6.5천원에서 8.5천원 사이입니다. 조금 부담이 되는 가격이지만 이 정도로 맛있으면서 양이 많은 초콜릿 음료를 다른 곳에서 본 적은 아직 없습니다. 거기에 맛있는 생초코 하나까지 음료와 함께 나오니 비싸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 헌치 브라운 Hunch Brown 내부 영상 ]
카페는 꽤 넓습니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40명 정도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부 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전면이 창으로 되어있어서 탁 트인 느낌을 줍니다. 가운데 있는 나무는 실제 나무를 화학처리한 것이라고 합니다. 음악은 적당한 볼륨으로 잔잔한 팝들이 흘러나왔던 것 같습니다. 아늑하면서도 개방된 분위기가 참 좋더군요. 화장실은 남녀가 구분되어 있고 매우 쾌적합니다. 콘센트가 곳곳에 충분히 배치되어 있고 Wifi도 2~3개 정도 있어서 노트북 사용하시는 분들에 대한 편의가 상당히 느껴집니다.
카페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부터 자주 갔었는데 매우 젊으신 카페 사장님의 이야기에서 초콜릿에 대한 애정과 맛과 질에 대한 고집을 듬뿍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초콜릿이 먹고 싶을 때면 가장 가고 싶은 카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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