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작게 (정민아)
길가의 풀처럼 작고 작게 나름의 쓸모대로 그 정도로만 햇살 한 줌, 바람 한 켠 느끼며 작은 목소리로 노래 부르며 살고 싶었지노래 부르며 살고 싶었지 인생은 어떤이가 만든 길을 따라 가는건지 무엇을 위해 뜻하지 않은 길에 밀려와 너무 많이 울고 있어 누군가 커다란 배를 가져와 이 길의 나를 꺼낸 넓은 바다로 푸른 물결 하염 없는 바다의 작은 물고기로 작고 작게, 작고 작게 작고 작게, 작고 작게 - 정민아, "작고 작게" "이야기 해주세요" 앨범에서 제가 너무 좋아했던 노래. (정민아 4집 "사람의 순간"에도 들어있음) 듣다보면 왠지 E. F. 슈마허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가 떠오르는 제목과 가사이기도 합니다. 위의 가사 세 번째 문단(?)이 너무 와닿았던 기억입니다. 우리가 어떤 이가 만든 길을 따라..
기타
2015. 3. 22.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