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nicolas Valentin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블로그를 진지하게 운영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하고 글을 어떻게 써야 좋은 블로그인지 알고 싶었죠. 국내외의 유명 블로거들의 책과 인터넷에 있는 좋은 글을 찾아 읽고 다녔습니다. 특히 블로거팁닷컴에 있는 많은 정보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중에 글쓰기 노하우에 대한 글에서 도정일이라는 분을 언급하기에 (블로거팁닷컴:"세상을 품는 따뜻한 글쓰기 인문학자 도정일"), 그분이 쓰신 신문 칼럼을 몇 개 읽어보았습니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가 참 마음에 들더군요. "부자는 자기가 빈털터리 가난뱅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상상하지 않고 상상하지 못한다. 권력자는 자신이 약자의 처지로 굴러떨어질 수 있..
아주 낯선 곳을 여행해 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그 낯섦이 사라질 때까지 끈덕지게 그 여행지에 머물러 본 적이 있는가? 여행지가 더 이상 나에게 낯설지 않게 될 때, 우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우리가 떠나왔던 바로 그곳이 오히려 낯설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의 여행은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강신주,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 강신주 지음/그린비 강신주라는 사람을 처음 접했던 것은 아마 2012년 쯤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를 팟캐스트로 찾아들었을 때였습니다. 강신주 박사의 사고방식과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어서, 이 사람이 쓴 책은 어떨까 궁금해졌었습니다. 학교 중앙 도서관에서 검색을 해보니, 박사 학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