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Marcy's Song from Hang gab Lee on Vimeo.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고
차갑지만 춥지 않은 바람이

나보다 한 살 위인 그는
자신을 어부라고 했지

그의 일주일은 여덟 날 이었지

여섯 날은 배 위에서
두 날은 섬 위에서

이름을 몰라도 좋아 네가 나를 안다면
내 집을 찾아와도 좋아 네가 나를 안다면


- 시와, "마시의 노래"


시와의 앨범 "시와, 커피"에 들어있는 노래. 평소 걸으면서 흥얼거리기를 즐겨하던 노래인데, 영상작가 이행갑 (Vimeo / Facebook) 님이 이 노래를 배경으로 영상을 만드셨는데, 어쩌면 이렇게도 노래와 잘 어우러질 수 있는지 깜짝 놀랐네요. 앞부분만 조금 맛보자는 마음으로 재생했는데,  영상이 노래를 더욱더 몰입하게 만들어주는 바람에 끊지 못하고 끝까지 다 봐버렸네요.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을 눌러주시고,

글쓴이와 얘기하고 싶으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