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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드게임 샵 

(1) 아키하바라


제가 일본에 갔을 때 찾아가봤던 보드게임 샵을 살짝 소개해봅니다. 우선은 얼마전에 도쿄를 갔다왔으니, 도쿄에서 방문했던 곳들 위주로 소개해봅니다. 


우선 덕질의 성지, 아키하바라입니다. 제가 아키하바라에서 방문한 보드게임 샵은 세 군데 입니다.


1. 옐로우 서브 마린

2. 롤 & 롤 스테이션

3. 스루가야


구글 지도에서 저 세 곳의 위치를 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 만세! 와이파이 에그를 가지고 간 일본은 길을 잃지 않습니다! >_<) 



우선 1. 옐로우 서브마린부터 가보죠.


전 일본의 2호선이라 불리는 JR을 타고 아키하바라 역에 도착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아키하바라 지하철역 출구 (전기상점가 입구)에서 찍은 겁니다. 지도 상에서 아래와 같아요.



이제 과감하게 덕질의 성지를 걸어가봅시다.



자, 이 대형 현수막과 간판에 온갖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보이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낍시다. 횡단보도를 건너가죠. 지도에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우측으로 주욱 사거리까지 걸어가서,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그럼 금방 왼쪽에 아래와 같은 "옐로우 서브마린" 입구가 나옵니다.



지도에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들어가서 7층과 8층이 있는데, 보드게임들이 잔뜩있는 곳은 8층입니다. 


8층에 들어가면 보드게임들을 아래와 같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기했던건 아래와 같이 워게임들도 따로 코너로 정리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중고 게임도 일부 팔고 있었습니다.



또 보드게임 컴포넌트들도 꽤 팔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쪽은 테이블들이 여럿 놓여있어서 TRPG나 보드게임을 즐기는 모임을 하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일본 보드게임 샵들은 제 경험상 가격 차이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샵에 따라서 100~200엔 정도 차이가 나긴 합니다만, 그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는 많지 않더군요. 그리고 일본은 대부분의 게임이 일본어로 출시됩니다. 영문판을 그대로 판매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고 게임의 경우는 그 가치에 따라서 가격이 큰 폭으로 차이가 납니다. 일본에서 중고 게임을 구입하실 때는, 국내/해외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랑 꼭 비교하시길 권합니다. 의외로 국내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게임인데 일본에서 중고로 비싼 경우가 꽤 있습니다. 구하기 힘든 게임을 발견하기 참 좋지만, 가격이 언제나 문제 입니다. 제가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스루가야는 중고품만을 취급하는 곳이라 더 주의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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