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북해 / 스칸디나비아 반도 ]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는 영국 해군이 올해는 스웨덴을 노리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노르웨이 해의 해군은 본토 에든버러를 방어하러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북해의 독일 해군이 프랑스 해군에게 쫓겨나게 되었고, 프랑스 해군은 퇴각을 해야하는데, 영국 해군이 비운 노르웨이로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영국은 또 다시 노르웨이를 지키지 못하고 넘겨주게 될 것 같습니다. 내년에 다시 한 번 노르웨이에 대한 집착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독일 해군은 그대로 대기하면서 점령을 유지했고, 덴마크의 독일 해군은 프랑스군을 킬에서 막으려고 했지만 힘에서 밀려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 영국 본토 ]



이탈리아 최후의 병력인 해군의 마지막 명령은 독일 해군의 런던 공격 지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리버풀의 영국 해군이 이 지원을 끊어버렸고, 결과적으로 독일-이탈리아의 영국 본토 연합 공격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독일은 북해의 재해권을 영국해협과 벨기에의 프랑스 해군에게 빼앗겨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겨울에 프랑스가 브레스트와 마르세유에서 해군과 육군 중 어느 병력을 추가 배치할지에 따라서 독일과 영국의 초점이 달라지게 될 것 같습니다.


[ 독일 본토 ]



독일은 보헤미아와 베를린의 육군으로 뮌헨을 수복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 뮌헨의 프랑스 육군은 해군을 지원을 받아 킬을 차지했습니다. 


프랑스 본토에 있던 버건디의 독일 별동대는 마르세유를 노렸지만, 피에몬테의 프랑스 육군이 본토 방어로 돌아오면서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독일 동쪽의 베를린 코앞까지 진출한 터키군은 독일 영토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앞에서 조용히 대기하면서 상황을 관찰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 이탈리아 반도 / 발칸 반도 ]



이탈리아는 본토를 모두 프랑스 군에게 빼앗겼습니다. 로마를 차지했던 터키군은 프랑스의 협공을 예상한 듯, 투스카니로 피했으며, 그 틈이 프랑스 육군은 북쪽으로부터 베니스-로마까지 치고 내려왔습니다. 


터키는 불가리아의 육군을 그리스로 이동시켜서 지중해 내륙으로의 상륙작전을 준비하는 듯 하였으며, 콘스탄티노플의 육군을 그 시작으로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에 상륙을 성공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혹시 모를 프랑스의 트리에스테 공격에 대비하여 육군과 해군을 서로 교착시켜서 방어를 시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갈리치아의 육군은 터키의 바르샤바를 점령하면서 북쪽으로 진출했습니다. 그 결과 터키는 본토 3곳을 모두 수복했으며, 동시에 루마니아와 바르샤바를 점령하면서 1901년 이후 처음으로 세력이 늘어났습니다. 이번 겨울, 트리에스테와 부다페스트에서 병력 2개를 배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1905년 총 평 ]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이탈리아가 유럽 지도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독일은 서부 전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점점 북쪽으로 쫓겨나고 있는 형세입니다. 그 사이 오스트리아는 이제 독일과 싸울 수도 있을 만큼 세력이 커졌습니다. 영국은 본토 방어에 성공했으며, 뒤통수를 꺼림찍하게 했던 이탈리아 해군이 해산되었습니다. 본토 방어 때문에 그동안 북해에서의 병력을 집중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드디어 육군의 상륙작전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터키는 올해 형세를 관망하는 태도를 취하면서 병참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프랑스는 이탈리아 2/3를 차지하면서 병참을 10개로 늘렸습니다. 


1905년은 이탈리아와 독일의 쇠퇴, 그리고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팽창으로 요약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유럽은 이제 2강(프랑스/터키) 3중(독일/오스트리아/영국)의 세력 구도가 되었습니다. 


1906년이 가장 힘들 세력은 아마 독일과 오스트리아일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보드게임 > 디플로머시 2017'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05년 겨울 - 종전 선언  (0) 2017.05.03
1905년 가을 명령 결과  (0) 2017.05.01
1905년 봄 News  (0) 2017.04.29
1905년 봄 명령서 - 결과  (0) 2017.04.29
1904년 가을 - News  (0) 2017.04.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