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아트 Modern Art 보드게임을 조금 사모으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는 디자이너, 라이너 크니지아(Reiner Knizia)의 고전 명작, 경매 게임입니다. 미술품 경매라는 테마를 잘 활용해서 "경매" 자체만으로 이루어진 흔치 않은 게임입니다. "경매"라는 요소를 게임의 일부분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많으나, "경매"만을 가지고 게임을 만든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고전 명작인 만큼, 참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되었는데, 이번에 보드피아에서 "한글판"을 출시했다고 하여, 너무나 기쁜 마음에 선주문을 덥썩 해버리고 이참에 리뷰도 다시 써봅니다. 한 2년 전쯤에 처음 접하고 후기를 남겼던 적이 있는데, 그 후로 여러번 다양한 사람들과 플레이해보고 느낀 점들을 여기..
왓츠 잇 투 야(What's it to ya?) 2년 전 이 게임의 존재를 알게된 이후부터 계속 한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게임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번에 행복한 바오밥에서 정식 한글판을 출시해주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출처: 보드게임긱) "What's it to ya?"는 번역하면 "너한테는 그게 어떤데?" 라는 뉘양스의 문장입니다. 이 말이 이 게임의 전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게임 규칙은 아주 단순합니다. 임의로 뽑은 5개의 단어를 보고 출제자가 자신의 마음 속으로 그 다섯 가지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우선순서를 정해서 토큰을 사용해서 비공개로 표시해둡니다. 그러면 나머지 사람들은 그 사람의 순위를 맞추기 위해서 각자의 토큰을 사용해서 표시합니다. 모두 결정했으면 이제 모든 토큰을..